믿음과 배신,
그리고 복수
이탈리안 잡(The Italian Job)은 팀플레이가 만들어내는
스릴 넘치는 액션을 보여준다
제목: 이탈리안 잡 (The Italian Job)
개봉: 2003년
감독: F. 게리 그레이
출연: 마크 월버그, 샤를리즈 테론, 에드워드 노튼, 제이슨 스타뎀
영화 이탈리안 잡은 1969년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지능적인 범죄와 팀워크를 중심으로 한 케이퍼 무비입니다. 특히 미니 쿠퍼를 활용한 추격신은 지금까지도 “명장면”으로 꼽힙니다
현재 속편인 "브라질리언 잡 (The Brazilian Job / The Italian Job 2) 을 계속 추진 중이었지만 엎어졌다는 얘기가... 파라마운트의 내부의 경영진 교체와 정치적 요인으로 인해 우선순위에서 밀렸고, 개발 단계에서 중단되었습니다. 한편, 넷플릭스의 '패스트 & 퓨리어스' 시리즈가 자동차 액션 장르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두며, 원작 배우들과 연출팀도 다른 프로젝트로 옮겨갔습니다
그래도 제발 이탈리안 잡 팬으로서 제작해 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천재 금고털이범 찰리(마크 월버그)와 그의 멘토이자 절친한 동료 존(도널드 서덜랜드)은 팀원들과 함께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대규모 금괴를 훔치는 데 성공합니다.
- 핵심 멤버: 드라이버 핸즈(제이슨 스타뎀), 폭파 전문가 레프트 이어(모스 데프), 해커 래일리(세스 그린), 그리고 존의 딸이자 금고 해커 스텔라(샤를리즈 테론)
모든 게 완벽해 보였던 순간, 예상치 못한 동료의 배신으로 팀은 큰 위기에 빠집니다. 소중한 것을 잃고 흩어진 이들은 각자 상처를 안고 미국으로 돌아가죠
시간이 흘러, 찰리는 다시 팀을 모읍니다. 그들의 목표는 단 하나 ― 배신자에게서 빼앗긴 금괴를 되찾고 복수하는 것
새로운 작전은 더 치밀하고 과감합니다. 첨단 기술과 해킹, 도시 구조를 활용한 완벽한 계획 속에서 팀원들의 개성이 살아나며, 각자의 능력이 맞물려 돌아갑니다
특히 LA 도심과 지하철을 질주하는 미니 쿠퍼 추격신은 영화의 하이라이트. 좁은 터널, 교통 체증, 지하철 선로까지 활용해 벌어지는 아찔한 카체이싱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듭니다
찰리와 스텔라는 배신자와의 마지막 대결을 준비하며, 단순한 금괴 탈환을 넘어 정의롭지 못한 배신에 대한 응징을 완성해 나갑니다
● 스타일리시한 카체이싱
LA 지하철과 도로를 질주하는 미니 쿠퍼의 장면은 지금 봐도 긴장감 넘칩니다. 좁은 공간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장면은 이탈리안 잡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순간이죠
● 매력적인 팀플레이
금고 해커, 드라이버, 폭파 전문가 등 각자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이 모여 협력하는 모습이 재미를 줍니다
- 제이슨 스타뎀 → 카리스마 넘치는 드라이버
- 샤를리즈 테론 → 금고 해킹 전문가
- 모스 데프 & 세스 그린 → 팀 분위기를 살려주는 조연
● 배신과 복수의 긴장감
신뢰했던 동료의 배신이 사건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몰입도가 높습니다. “누가 진짜 팀인가?”라는 질문이 영화를 이끄는 힘입니다
영화 이탈리안 잡(The Italian Job, 2003)은 케이퍼 무비의 재미 요소를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입니다. 단순히 금괴를 훔치는 범죄극이 아니라, 치밀한 두뇌싸움·개성 넘치는 캐릭터·그리고 팀워크의 힘을 보여주는 영화죠
무엇보다 돋보이는 건 액션 연출의 스타일리시함입니다. 미니 쿠퍼를 활용한 카체이싱은 지금 봐도 신선하고 긴장감이 넘치며, 로스앤젤레스 도심과 지하철을 배경으로 한 추격 장면은 장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속도감과 긴박감을 동시에 잡은 연출은 이 영화가 20년이 넘은 지금도 회자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배우들의 호흡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마크 월버그가 이끄는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 샤를리즈 테론의 지적이고 세련된 매력, 제이슨 스타뎀의 액션 감각은 각 캐릭터를 확실하게 각인시킵니다. 여기에 모스 데프, 세스 그린이 더한 유머는 영화의 무게감을 적절히 완화시키며 재미를 배가시킵니다
다만, 범죄 영화 특유의 진중한 무게감이나 사회적 메시지를 기대한다면 다소 가볍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리얼리티’보다는 ‘엔터테인먼트’에 더 방점을 두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바로 그 점 때문에 이탈리안 잡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오락성 강한 범죄 액션 영화로 자리매김합니다
궁극적으로 이탈리안 잡은 신뢰와 배신, 그리고 복수라는 단순하면서도 보편적인 테마를 세련되게 풀어냈습니다. 범죄 영화의 전형적인 틀을 지키면서도 경쾌한 리듬과 화려한 액션으로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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